# 직장인 김 모씨(37세)는 병원비가 한달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두드러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그녀는 약이나 연고를 사용해봤지만 일시적으로 가려움만 줄어들 뿐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하고 있다. 두드러기는 붉은 발진과 함께 심한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자연 치유되거나 약물을 통해 증상이 금방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드러기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두드러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두드러기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 두드러기는 인체 내 면역력 저하, 그 중에서도 소화기관의 면역 불안정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독소가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로 유입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체가 예민해진 상황에서는 갑작스런 환경변화, 먼지나 진드기 혹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적인 자극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두드러기에 의한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약을 사용하거나 단순히 자극을 피하는 것은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이에 한방에서는 두드러기치료를 위해 몸의 자체적인 해독 작용을 정상화시키고 내장기관의 능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외부자극요인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장부를 치료하고 면역력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환자 차원에서 생활습관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재발예방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 두드러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하루에 물 또는 옥수수수염차를 1.5 ~ 2L 이상 마시기 ▶하루 40분~1시간 이상 걷거나 달리기 ▶변비 개선과 충분한 수면 등이다. 프리허그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인체의 장부는 말초신경계와 순환계가 복잡하게 얽힌 곳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라며 “때문에 만일 두드러기를 앓고 있다면 소화기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의료진활동
제목만성두드러기 치료, 원인부터 파악해야
이름
허그나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