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두피에서 각질이 발생하면 비듬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두피지루성피부염이나 두피건선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분당한의원에 내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스스로 판단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두피건선인 줄 알고 내원했다가 두피지루성피부염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과 두피건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첫째, 두피지루성피부염과 두피건선은 발생하는 부위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두피, 즉 모발이 나는 부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반해 두피건선은 모발이 나는 부위가 그 주변의 헤어라인 경계부위에까지 증상이 나타나며 얼굴건선 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둘째, 각질의 발생이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각질이 평소보다 약간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모든 경우에 증가하지는 않으며 농포를 형성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두피건선의 경우 정상 각질주기의 7배정도 빠르게 각질이 생성돼 일상생활에서 각질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셋째, 탈모의 위험성이다. 탈모위험은 두피지루성피부염이 더 높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모발이 차츰 가늘어지는 형태의 탈모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두피건선 역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나 두피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기에 지루성피부염에 비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렇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과 두피건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모두 두피에 발생하며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두피지루성피부염과 두피건선 모두 인체의 조화와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같다. 나타나는 양상의 차이가 있을 뿐 단순히 두피만의 문제가 아닌 체내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피지루성피부염치료와 두피건선치료 모두 인체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곧 치료의 길일 것이다. 더워지는 계절,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되찾으시길 바란다. 한편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조언한 프리허그한의원 조아라 원장은 아토피, 건선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등 자가면역피부질환과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증상) 등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치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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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칼럼][조아라의 지루성피부염치료기(5)] 두피지루성피부염과 두피건선, 차이점과 공통점은?
이름
허그나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