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강력한 치료제로 지루성피부염뿐 아니라 건선피부염,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질환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분당지루성피부염한의원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을 겪은 환자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 때문에 사용을 망설이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본인이 처방 받은 연고가 어떤 것인 지 모르고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탓에 심한 부작용을 얻어 지루성피부염악화를 가져오신 분도 계시다. 두 가지 모두 옳다고만 할 수는 없다. 피부의 염증이 너무 심할 때에는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정확하게 알고 필요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부를 위축시키는 것이다.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환자가 피부의 자극감을 쉽게 느끼거나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얇아져 더욱 쉽게 감염에 노출되는 것 등이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치료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활용할 때에는 장기간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7~10일이상의 연속적인 사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부위 역시 부작용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피부층이 얇은 눈 주변의 경우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입주 변이나 생식기 주변과 같이 점막이 있는 부위 역시 다른 피부조직에 비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사용에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처방 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손발아토피로 인해 처방 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얼굴아토피나 안면지루성피부염 등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처방은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맞춰 의료진의 판단 하에 내려진 것이기에 환자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임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뒤 올바른 처방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끝으로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아토피나 건선, 한포진, 두드러기와 같은 다른 자가면역피부질환에 비해 외부로 나타나는 정도가 심하지 않기에 치료를 쉽게 여기거나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루성피부염 환자 분들께서 느끼시는 피부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 등의 증상은 우리 몸의 조화와 균형이 깨어졌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증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무너진 조화와 균형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며,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생활습관과 식이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지루성피부염완치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한편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조언한 프리허그한의원 조아라 원장은 아토피, 건선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등 자가면역피부질환과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증상) 등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치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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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칼럼][조아라의 지루성피부염치료기(4)] 지루성피부염치료에서의 올바른 스테로이드 사용
이름
허그나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