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와 같은 만성피부질환치료에 있어 생활관리는 단순한 선택사항이 아니라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아토피전문병원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가 끝난다 하더라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토피관리를 위한 생활습관개선은 평생의 동반자라 할 수 있다.

물론 생활관리 없이 아토피치료만으로도 나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만성질환의 단계에 접어든 이상 의료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몸이 일시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아토피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아토피치료와 함께 꾸준한 생활관리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러한 필자의 조언에 환자들은

▲부담을 느껴 지레 포기하거나 ▲하겠다고 생각만 하거나 ▲전혀 하지 못하거나(또는 안 하거나) ▲열심히 노력하거나 ▲열심히 노력하나 한 번씩 조절하지 못하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인다. 다행히도 통상적으로 네다섯 번째 유형이 가장 많다.
 

앞서 언급한 유형 중 첫 번째에서 세 번째 유형과 네다섯 번째 사이에는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큰 차이가 있다. 일단 생활관리를 한다는 것은 변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생활관리에 노력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노력하는 도중 기복이 생길 수도 있지만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현대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모든 일을 다 접어둔 채 아토피치료만을 위해 입원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100% 완벽한 관리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토피치료기간 동안 마음을 여유 있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 아토피, 건선, 한포진, 두드러기 같은 질환이 나타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어느 날 갑자기 피부가려움증과 아토피증상이 생겼다고 여길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조금씩 쌓여온 과정이 존재한다. 

때문에 피부가 다시 건강한 상태로 바뀌는 것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피부의 건강을 되찾은 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토피치료병원을 찾아 아토피치료를 받으며 아토피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그 길이 멀고 힘들어 보일지언정 분명 끝이 있다. 걷는 도중 자의로 혹은 타의로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고 잠시 멈출 수도, 혹시 내가 뒤로 걷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의심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꾸준히 걷는다면 점차 아토피관리에 탄력이 붙으며 몸과 함께 마음도 건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곧 그 길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걷자.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지금, 바로 일어나서 발걸음을 떼어보자. 아토피완치의 끝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한편 한의사 정창환은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수석원장을 맡아 아토피, 소아아토피, 유아아토피, 성인아토피, 손발아토피, 얼굴아토피(안면아토피), 건선,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주사비(딸기코)를 비롯한 자가면역피부질환과 함께 천식,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기종(COPD증상)과 같은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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