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의원

아토피, 건선을 비롯한 만성피부질환치료에 있어 식이관리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오늘은 식이관리, 그 중에서 간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간식은 말 그대로 끼니와 끼니 사이에 먹는 음씩 또는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를 뜻한다. 끼니와 끼니 사이에 있을 배고픔을 달래주고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다.

이렇듯 간식에는 생활을 더 활력 넘치게 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반면 간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니 먹은 만 못하게 된다.

이는 우리가 먹는 간식의 종류와도 관련 깊다. 흔히 우리가 간식으로 택하는 것들은 과자, 빵, 초콜릿, 사탕, 라면, 치킨, 피자 등이며 건강을 생각하여 선택한다면 과일, 떡, 감자, 고구마 정도다.

하지만 감자, 고구마와 같이 자연에서 나온 식재료라 하더라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 해가 될 수 있으며, 자연에서 나온 식재료가 아닌 경우 하나같이 칼로리가 높으며 인공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빠르게 칼로리를 보충해 포만감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 몸에는 큰 부담을 준다.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공급된 칼로리와 영양소를 처리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소화기는 식사 후 3~4시간 가량 열심히 일을 한 뒤 잠시 쉬었다가 다음 식사의 소화를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이 사이 간식을 먹는 경우, 전 식사가 미처 다 소화되기도 전에 다음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니 소화기는 쉴 틈도 없이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다.

이에 소화기에는 점점 피로가 쌓이며 우리 몸에서는 아토피원인이 되는 열과 독소가 다량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소화기에 정체가 일어나 소화기능 자체가 급격히 저하되기도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허증의 상태를 넘어선 냉증의 상태가 유발되는 셈이다.

아토피관리를 위해서는 오늘부터라도 간식을 끊어보는 것이 어떨까? 먹는 것도 습관이다. 처음에는 간식시간마다 공복감이 들며 먹고 싶은 욕구가 솟아 오르겠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세 적응하여 아무렇지 않게 될 것이다.

아토피치료를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 만큼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한편 한의사 정창환은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수석원장을 맡아 아토피, 소아아토피, 유아아토피, 성인아토피, 손발아토피, 얼굴아토피(안면아토피), 건선,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한랭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를 비롯한 자가면역피부질환과 함께 천식,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기종(COPD증상)과 같은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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