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현재는 유전적인 요인 하에 개인의 생활습관 및 기타 환경적 요인이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건선의 유발인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치료한의원에 내원하는 건선환자들을 보면 대개 건선이 발생한 지 상당히 오래됐으며 건선증상 또한 완고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 건선피부염이 나타났음에도 방치하고 살다가 갑작스러운 건선악화, 심한 피부가려움증 또는 눈에 보이는 부위로 증상이 퍼진 이후에야 건선치료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다. 건선을 불치병이라 여기거나 건선치료를 하더라도 건선완치가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건선, 아토피와 같은 자가면역피부질환은 몸의 틀어진 부분을 바로 잡음으로써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건선전문병원을 통해 건선치료를 받았음에도 지속적인 건선재발이 나타났거나 별다른 호전이 없었다면 겉 피부만을 살피는 치료를 받지 않았는지 살펴 보길 바란다. 근본적인 건선원인을 해소하고 인체 전반에 걸친 문제를 바로잡으면 건선은 나아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선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때 악화되는 지부터 잘 알아야 한다. 건선은 기본적으로 몸이 냉하며 독소가 과도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건선환자들은 아랫배가 냉하며 독소를 처리하는 해독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여성건선환자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두드러지며 과로, 체력저하 등으로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인후염 등의 질환을 앓고 난 후 건선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 경우 신진대사를 높이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건선치료법을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반면 남성건선환자 또는 살집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전신에 걸쳐 건선증상이 나타나며 과도한 스트레스, 체중증가 등이 건선악화의 원인이 된다. 두터운 판상건선 등 완고하고 심한 건선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인체의 발산력을 높이며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건선치료방법을 통해 건선원인을 해결하고 건선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한 어떠한 유형의 건선을 가지고 있든 건선치료 도중 혹은 건선치료 중의 생활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건선치료가 몸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면 생활관리는 치료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치료가 끝난 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건선관리를 위한 생활습관은 이렇다. 채소 위주로 담백하게 꼭꼭 씹어 식사하며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결국은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이다. 건선치료를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져야 하며 몸이 건강해지면 건선은 치료된다. 전문 의료진을 통한 건선치료에 스스로의 건선관리 노력이 더해진다면 건선치료는 분명 해볼만하다. 건선피부염이 나타났음에 절망만 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건선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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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활동
제목건선치료, 해볼만하다
이름
허그나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