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의원

만성두드러기 호전시키는 ‘한방치료’란?

주태하(37세, 가명)씨는 만성두드러기를 오래 앓아왔다. 처음에는 주로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두드러기 증상인 가려움, 홍조, 팽진, 발진 등이 나타났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음식과 상관없이 컨디션이 나쁠 때면 보다 자주 증상이 나타났고 팔과 다리 일부에만 생겼던 병변이 목, 얼굴을 비롯해 전신으로 확대됐다.
연고를 발라도 일회성 처치에 불과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그는 근원 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치료를 고려하고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분당점 조아라 원장은 "일반적으로 두드러기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방에서는 몸에 쌓인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피부로 발현된 것으로 본다"며
"아토피피부염이나 기타 습진 질환을 치료할 때도 두드러기를 동반한 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컨대 독소의 과잉과 면역의 불안정이라는 몸의 이상을 동반하기에 만성 피부면역질환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두드러기의 원인을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한의원 방문을 고려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 프리허그한의원 의료진이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가감선방패독탕의 치료효과’에 따르면 만성두드러기 환자에게 항알레르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방패독탕'을 처방한 결과 93% 이상이 호전을 보인 바 있다.

한방치료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컨디션에 맞춰 약한 장부를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체질 개선을 도모하는 1:1 두드러기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장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독소과잉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피부점막 조직 회복, 건조함 개선, 가려움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 가능한 한방보습제를 처방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면역질환은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제의 중요성도 강조되지만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예방,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인스턴트 음식이나 튀기고 볶은 음식 대신 채식 및 발효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2회 이상은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 원장은 "몸에 열이 나게 하거나, 덥게 만드는 것들(술, 맵고 자극적인 음식,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이나 난방)을 피하고 두드러기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변 부위를 긁지 말고 미지근한 물이나 찬 물로 샤워를 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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