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말하는 천식치료 관건은 ‘심폐기능’ 회복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괴로운 시간이다. 특히 근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천식이나 만성기침, 비염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천식의 경우 초기에 감기나 단순한 기침이라고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은 질환으로 꼽힌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기침형천식을 만성기침으로 혼동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점차 악화되면서 호흡곤란, 천명음 등 전형적인 천식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식은 기도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기관지가 좁아져 발작적인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밤마다 이어지는 기침 때문에 불면증이 겹치거나 심리적 불안이 커지는 등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전문 의료기관에서는 천식증상 진단을 위해 폐기능 검사, 기관지 유발검사 등을 진행하며 경구용 제재와 천식흡입기를 처방하고 있다. 이는 천식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나 그와 동시에 원인까지 파악해 치료를 시행한다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천식의 원인을 심폐기능 저하로 보고 있다. 심장과 폐는 가까운 위치에 존재하며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폐기능이 떨어지면 심장 혈액순환도 저하되며 순환력, 면역력 체계가 무너진다. 또한 소화기능이 떨어져도 심장과 폐활동이 방해되는 등 천식 원인은 환자의 체질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유기적이라 할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이아린 원장에 따르면, 천식질환 치료법으로 증상개선, 체질개선, 생활관리의 3단계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38가지 씨앗 한약재를 저온압착식으로 만든 정유한약 ‘천자유’와 한약을 이용해 기침, 염증 등의 질환을 개선시키고 심폐순환력을 향상을 돕고 있다.
천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 심폐, 소화, 면역기능이 모두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야식을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식습관을 가지며 꾸준히 운동해 순환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도라지차, 배추차, 무즙 등 호흡기에 좋은 차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자문에 응한 이아린 원장은 프리허그한의원(전국 15개지점) 부천점 원장으로 천식,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증상) 등 다양한 폐질환, 호흡기질환과 아토피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등의 피부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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