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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활동
제목[서산의 '아토피혁명' 칼럼] 아토피치료 의료진은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이름
허그나누미
[서산의 '아토피혁명' 칼럼]
아토피치료 의료진은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아토피전문을 지망하는 한의사들을 가르치면서 나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아토피피부염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은 학창시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지만, 암기 위주의 교육방식에 익숙해져서인지 들이는 노력에 비해 마인드의 변화가 느린 편이다.
아토피질환은 재발이 잦아 치료과정이 순탄치 않기 때문에 전문 의료 지식뿐만 아니라 아토피를 대하는 의료진의 마인드 정립 또한 중요하다. 이에 프리허그는 ‘프리허그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훌륭한 의료진을 양성하고, 유아아토피, 성인아토피 등의 아토피치료법, 아토피보습제와 같은 치료제를 연구하며 최종적으로는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의료진이 질병만을 바라보며 편협하고 아전인수격의 해석 및 치료를 하지 않도록, 사람에 대한 탐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마인드 교육과 프리허그 정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교육의 첫번째는 바로 비인부전(非人不傳)이다. ‘인간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말에는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그 사람의 정신과 마음 그리고 육체가 모두 건강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인간다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의료적인 관점에서 의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강인한 정신과 넓은 포용력, 그리고 환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힘들어질수록 진정한 스승이 필요하다. 아토피한의원 프리허그 의료진들은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질환과 아토피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대할 때 진정한 의사로서의 자세가 되어 있는지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만 아토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아토피 스승, 아토피 구루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40대까지의 나의 목표는 아토피 일가(一家)를 이루는 것이다. 이에 프리허그 의료진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묻고 물은 결과 “미쳐야 한다”라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대업이란 없다. 세상은 내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는 쉬운 이치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치료병원 프리허그 의료진도 이같은 원리를 명심하고 아토피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만약 본인 스스로가 아토피 의사로서의 자질 및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잠을 줄이고 공부를 하라.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스스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각자의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정의되겠지만, 프리허그 의료진들이 아토피한의원 의사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나는 과거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아 ‘딸깍발이’가 되고자 한다. 역사책 또는 소설책에서 배운 고집불통의 선비가 아닌, 풍류를 알고 올곧은 정신을 가진 선비가 되어 물질과 정신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고 열린 마음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정신적 구루(GURU), 아토피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의 멘토가 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토피 의사로서의 딸깍발이 정신이 프리허그 의료진 모두에게 전염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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