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6년 추석 연휴 주요 질환별 일평균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수‘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 전국 151개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환자 수는 12만8000명으로 그 중에서도 두드러기 환자는 4.0%에 해당하는 1021명이었다.​

이는 평상시 일평균 두드러기 환자 수가 378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추석 명절 동안 2.7% 증가한 것이다. ​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대표원장

명절 연휴 두드러기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스트레스, 환경변화, 장시간의 이동, 기름진 음식의 섭취 등으로 면역력과 장부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원장은 “두드러기는 인구의 15% 정도가 생애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악화될 수 있으며 치료 또한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면서 “평소보다 피부가 가렵거나 다른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절에는 평소 음식 관리가 철저하던 사람도 빈틈이 생기기 쉽고 생활패턴도 바뀌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마다 맞지 않는 음식에 보이는 반응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음식을 먹고 가려움 증상을 느꼈다면 두드러기의 증상을 알리는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휴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음식의 섭취가 늘어난다. 이는 소화기에 부담을 줘 장부기능과 체온조절력을 저하시키는 가운데 급격한 일교차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 알레르기나 식체로 인한 급성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두드러기 증상이 있었다면 증상 악화의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는 명절 음식으로 발생한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피부의 열감과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한방치료제를 도포해 치료한다. 뜨거움과 가려움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는 림프순환과 독소의 배출을 돕는 한약처방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면역력 저하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쉬워 두드러기와 같은 각종 피부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두드러기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저하된 면역력과 독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에 피부치료와 함께 몸 건강을 돌보는 치료가 필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에서는 환자 개인의 원인과 증상, 체질을 고려한 한약처방과 식습관 관리로 장부 기능을 증진해 독소과잉을 예방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끝으로 서산 원장은 “같은 두드러기 증상이어도 환자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증상의 초기에 의료진을 통해 조기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면서 “환자의 면역력을 정상화해 독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한방 두드러기 치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허그 한의원은 전국에 15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두드러기와 아토피, 건선 등의 각종 면역질환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해 임상 사례 연구와 학술서 발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기자 pd@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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