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의원

프리:원장님 본인 소개와 약력 부탁합니다.

버들:이화여대 사범대학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경남대학교 교육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유치원교사를 10년 하였고, 삼성어린이집(마산삼성, 구로삼성)에서 13년의 경력이 있습니다. 경남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등에서 시간강사 및 겸임교수를 하였습니다.

프리:버들어린이집 소개를 부탁합니다.

버들:2009년 4월1일에 개원하였습니다. 송파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아이코리아가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0세~만5세 149명의 원아가 생활하고 있으며 장애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송파구가 처음으로 시작한 아토피 어린이집입니다. 아토피 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 건축시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아토피 영유아를 위주로 입소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프리:아토피 어린이를 위해 어떤 부분들을 신경쓰고 계시는지

버들:친환경 식자재와 개별유아의 상황에 따른 급식입니다. 우유에 반응을 보이는 유아는 우유를 두유로 바꿔주고, 계란에 반응을 보이는 유아는 다른 음식을 준비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리:아토피가 있는 원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

버들:아토피가 심한 유아의 경우 피부에 대한 콤플렉스나, 스트레스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어린 연령이라 친구들이 ‘다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으나 본인과 부모에게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린이집으로서는 아토피 영유아를 위한 특별한 식단을 마련하기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식단을 경험시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프리:앞으로 구성원들이 꿈꾸는 버들어린이집의 미래상은 무엇인가요?

"보여주기 위한 교육보다는 아이들의 자존감이 최우선"

버들: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을 위한 부모의 욕심이나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어린이집의 욕심에 의해 아이들의 발달이 왜곡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버들어린이집을 졸업한 유아는 ‘자존감’을 갖고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는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모나 어린이집 교직원, 환경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프리: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돌보시면서 느껴지는 아토피아이들의 특성은?

버들:발육의 문제가 있어 보이며,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아토피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아이들의 심리적 문제에도 잘 대처하는 부모의 경우 특별하게 다른 특성을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프리:마지막으로 아토피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

버들: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때그때의 적절한 지원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아토피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매우 어렵지만 자녀의 긍정적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지금 이 순간에 잘 하는 것이 후일 더욱 큰 보람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버들어린이집 : 서울 송파구 장지동 291-1 전화:02-403-9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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