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한의원

신체건강 적신호 알리는 만성두드러기
'면역력 회복이 중요'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햇볕을 오래 쬐었을 때, 날씨가 너무 추울 때 등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피부 두드러기를 경험하곤 한다.

두드러기 증상은 벌레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오르고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하게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붓는 특징을 지닌다.
피부질환 중 유병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두드러기는 인구의 15~20%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초기 두드러기는 자고 일어나면 없어질 만큼 쉽게 낫기도 하고 대체로 연고를 쓰면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두드러기라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며 “만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 증상이 3개월(6~8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방치할수록
치료효과가 떨어지니 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일상생활, 환경, 음식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재발이 잦으면서도 증상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기에 환자들은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다.

한의학에서는 만성두드러기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인체에 쌓인 독소를 없애고 배출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면역 교란반응이라고 설명한다.
요컨대 열과 독소의 과잉으로 인해 불균형이 장기간 초래돼 기초체온조절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면역이 불안정해지고 해독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외부 요인을 찾기보다는 신체면역 불안정의 신호로 인지하고 내부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원인 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은 몸의 면역을 높여 두드러기가 재발하지 않는 몸을 만들어 증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만성두드러기 치료는 장기능 회복, 면역 안정, 해독기능 회복 순으로 진행된다.
장기능 회복을 통해 독소과잉을 예방하고 면역안정단계에서는 과잉반응을 진정시키며 해독기능회복 단계에서는 독소관리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신체로 유입되는 독소를 차단하고 해독하면 면역이 안정돼 외부자극에도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는 몸이 될 수 있다.

이 원장은 “같은 두드러기 증상이라도 개개인의 몸에 따라 장내 독소유입을 막는 치료, 간기능 개선치료, 림프순환을 활성화하는 치료, 자율신경 균형을 맞추는 치료, 체온조절력을 정상화하는 치료 등
두드러기 원인이 되는 기관이 달라 개인에 맞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독소반응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으로는 꼭꼭 씹어먹기, 과식하지 않기, 식사시간 잘 지키기, 알레르기 유발 음식섭취 제한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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